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6 및 플립6 드론 배송 서비스 론칭

삼성전자가 오는 19일부터 제주도, 여수, 통영의 인근 섬 지역을 대상으로 갤럭시 Z 폴드6와 플립6를 위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모바일 제품에 대한 드론 배송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사례이다.

이번 드론 배송 서비스는 국토교통부의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과 협력하여 진행되며, 각 지자체에 마련된 드론 기기, 이착륙 존, 관제 시스템 등 인프라를 활용하여 운영된다.

드론을 이용한 배송은 선박 운항이 종료된 후에도 물류를 제공할 수 있어, 제품 배송 시간이 약 7일에서 1일로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서 지역 소비자들이 매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제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이 드론 배송 서비스는 지난 6월 제주도에서 시범 운영되었으며, 7월 19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향후 10kg 이하의 스마트폰, 태블릿, 이어버즈, 스마트워치 등 갤럭시 모바일 제품으로 배송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주에서는 상모리와 금능의 드론센터에서 이륙해 가파도, 마라도, 비양도 등 3개 거점으로 배송을 진행하며, 여수 지역은 하화도, 제도, 송도 등에서, 통영 지역은 비산도, 좌도, 만지도 등 10개 이상의 지역으로 점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드론 배송 서비스는 도서 지역 소비자들에게 빠르고 편리한 갤럭시 제품 사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혁신적인 시도”라며, “AI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소비자의 편의와 권익 향상을 위한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