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0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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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재난구호현장에아동친화공간 ‘유플러스키즈존’ 설치”

(왼쪽부터)이철훈 LG유플러스 커뮤니케이션센터장, 김의욱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 김동훈 더프라미스 상임이사가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재난 구호 현장에서 아동 친화 공간인 ‘유플러스 키즈존(U+Kids Zone)’을 운영하기 위해 국제 구호단체 더프라미스 및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재난 상황에서 아이들은 어른보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특별한 보호가 필요하다. 1989년 유엔이 채택한 ‘UN 아동권리협약’에서는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 등 네 가지 기본권을 규정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1991년 이 협약을 비준하여 아동 권리 보장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해외 재난 현장에서는 종종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와 학교가 설치되지만, 국내에서는 아동 친화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국내 기업 최초로 재난 구호 현장에서 아동 친화 공간을 운영하며 맞춤형 지원 활동을 시작하기로 했다. 이재민 대피소 인근에 에어텐트를 세워 교육과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프라미스는 교육, 놀이,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 인력과 구호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아동 특화 서비스인 ‘아이들나라’를 통해 스마트패드, 냉난방기, 아동 구호 키트 등을 제공한다.

아동 구호 키트는 색칠 그림책, 색연필, 장난감, 전신 베개, 학용품 등으로 구성되어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는다. LG유플러스는 7월 중 임직원 봉사활동을 통해 아동 구호 키트 120개를 제작할 예정이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재난구호현장에 휴대폰 배터리 충전 차량을 출동시키는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준비하고 있으며, 아동 돌봄 공간 외에도 동물 권리 보장을 위한 특화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철훈 LG유플러스 커뮤니케이션센터장(전무)은 “재난 구호 현장에서 주목받지 못한 아이들을 위해 아동 특화 돌봄 공간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아이들이 재난의 상처를 극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친근한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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